애플이 내년에 더 싼 가격의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아이패드3와 아이패드미니가 함께 나올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올씽스디지털,디지털스파이,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씨넷 등은 14일(현지시간) 생산라인과 유통망 점검결과 애플이 이번 분기중에 아이패드3를 생산해 내년 3월 출시할 것같다고 보도했다. 아이패드2는 지난 3월 11일 출시됐다.
보도는 서스퀘한나 파이낸셜의 제프 피데카로 분석가의 인터뷰내용에 기반해 이같이 전망했다.
피데카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당초 애플은 1100만~1300만대의 아이패드 생산을 요청했지만 유통망 점검결과 이 수치가 1200만~1400만대로 늘어났다.
또 이 늘어난 물량이 아이패드3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3분기 중 아이패드 판매량을 1150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는 애플이 아마존의 저가 태블릿 킨들파이어에 대항해 더 낮은 가격으로 비슷한 급의 아이패드, 즉 아이패드미니도 함께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도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는 아이폰5가 10월에 나온다는 소문이 돈 끝에 아이폰4S가 나온 만큼 소비자들에게는 이 소식이 큰 의미가 없다고도 전했다.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는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3를 생산하기 시작한다면 이는 강력한 도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이 내놓은 최초의 태블릿 킨들파이어가 사전주문 결과 강력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다. 다음 달 15일 출시될 킨들파이어는 199달러로 애플의 아이패드 최저가 모델이 499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싼 가격이다.
이들 보도는 애플이 아이패드로 세계 태블릿시장을 리드하고 있지만 아마존은 처음부터 생산원가 이하로 판매해 초저가 태블릿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움직임이기 때문에 애플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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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맥에 따르면 타이콘데로가 시큐리티의 화이트 분석가는 보다 값싼 아이패드가 200달러대 중반대 가격으로 나올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내년 초에 좀더 비싼 아이폰3가 나올 때 아이폰미니도 함께 나올 것이라고도 보고 있다.
보도는 이같은 추정은 애플이 최신 아이폰4S를 내놓으면서 아이폰4의 가격을 99달러로 내린 것을 감안할 때 설득력을 가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