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킨들파이어 열기가 뜨겁다 못해 폭발양상을 보이고 있다. 4분기에 500만대를 팔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다.
씨넷은 13일(현지시간) 태블릿 시장에서의 킨들파이어 상황을 파악중인 한 분석가의 말을 인용, 아마존이 4분기중 500만대의 킨들파이어 태블릿을 출하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쇼크 쿠마르 로드맨앤렌쇼 분석가는 14일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아마존은 500만대 수준의 킨들 파이어 단말기를 출하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애플이 판매하고자 하는 아이패드의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망치는 쿠마르가 이전에 예상한 전망치보다 100만대나 더 많은 양이다. 그는 전망치를 크게 높인 이유에 대해 다른 분석가들의 수정 전망을 반영하면 “그들이 기록적인 사전 주문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쇼크 분석가는 “단 하나의 경쟁사가 애플의 아이패드 도전자로 급부상한 것은 처음이며 이는 말그대로 서서 출발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킨들파이어는 오는 12월 28일 19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며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즉각 사전주문할 수 있다.
e데이터소스에 따르면 아마존 킨들파이어는 웹사이트 상의 사전주문 시작 6일 만에 약 21만 5천대를 판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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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또다른 정보원에 따르면 이 추정치는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했다. 게다가 다른 정보원에 따르면 사전주문 판매속도는 킨들파이어의 11월15일 출하이후 속도를 따라잡을 정도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쿠마르는 아마존 킨들파이어의 수정된 목표치를 이루느냐 여부는 디스플레이업체의 적기 공급여부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핵심 요소는 디스플레이 측에 있다. 만일 그들이 디스플레이 공급량을 확정한다면...문제는 수요가 한정적인 것이 아니라, 공급물량의 위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