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신형 태블릿인 킨들파이어가 사전 주문판매 1주 만에 20만대 이상을 판매하면서 아이패드 판매기록을 위협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이 수치를 넘어서는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킨들파이어가 아이패드1,2의 인기를 넘어서는 판매속도를 보이게 될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씨넷은 6일(현지시간) 지난 28일 출시된 아마존의 신형 이북 단말기 킨들파이어의 판매와 인기추세가 애플의 아이패드를 따라잡을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지난 달 28일 신제품 킨들파이어를 발표하면서 동시에 사전 주문에 들어간 바 있다.
보도는 시장조사기관 e데이터소스 조사결과를 인용, 아마존 킨들파이어가 최초 사전주문 판매 6일 만에 하루 2만대씩 팔리는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지난 3일 e데이터소스가 아마존이 약 9만4천대의 킨들파이어를 사전주문판매 첫날 팔았다고 밝힌 데 이어 이같이 보도했다.
카터 니콜라스 e데이터소스 최고경영자(CEO)는 첫날 9만5천대, 그리고 6일간 매일 2만대씩 사전 주문판매가 이뤄지면서 지난 6일 동안 모두 21만5천대의 아마존 킨들이 팔렸다고 말했다.
보도는 또 더욱 놀라운 것은 일부 블로그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판매량을 넘어서는, 더 높은 수치가 인용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컬트오브 안드로이드 사이트는 아마존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 3일 킨들파이어가 하루에 5만대나 팔렸다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또 이러한 킨들파이어 인기판매 양상을 설명하면서 “킨들파이어의 출시 첫달 판매량에서 아이패드와 아이패드2를 넘어서는 역사상 최고의 태블릿판매를 기록하게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씨넷은 이를 받아 들이더라도 킨들이 오프라인매장에서 판매되는 다음달 15일까지는 지켜봐야 정말 아이패드2보다 더 많이 팔리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은 100만대의 아이패드2 단말기를 판매 첫 주에 판매한 바 있으며 첫 한달 동안 240만대의 아이패드2를 판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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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은 지난 달 28일 사전주문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15일까지는 킨들파이어를 출하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씨넷은 아마존이 이 계획에 따라 오프라인에 단말기를 출시하기 전까지 온라인 사전주문판매를 통해 매우 인상적인 숫자의 판매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