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크림슨하트’, ‘재미드래곤’, ‘토크리시 뉴욕스토리’ 등 3개 게임이 올 3분기 이달의 우수 게임으로 뽑혔다고 13일 발표했다. 수상작은 총 20편의 응모작 가운데 모바일, 온라인 및 기능성 게임 부문에서 각 1편씩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 수상작인 ‘크림슨하트’는 마족과 인간의 잔인한 전쟁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롤플레잉 게임. 총 20개의 스토리 챕터, 360도 회전 가능한 이동 키 등이 주된 묘미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게임은 지난 3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제작, 6월 티스토어에 출시됐다. 개발사 에이앤비소프트는 연내 앱스토어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 부문에선 드래곤과 계약을 맺어 마족의 침탈로부터 마을을 지킨다는 독특한 설정의 소셜게임 ‘재미드래곤’이 선정됐다. 판타지적 세계관을 더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가다.
영어를 잘못하는 주인공이 낯선 뉴욕에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토크리시 뉴욕스토리’는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게임이다.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개발진들과 ‘굿모닝 팝스’로 유명한 이근철 영어연구소장이 2년간 연구 끝에 만든 작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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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는 뉴욕의 여러 명소가 고스란히 재현돼 몰입도를 더할 뿐 아니라 동영상 강의 서비스 등과 연계, 영어회화 학습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중견 게임사들이 우수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 게임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