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제우스, 가트너 보고서 '비저너리' 등재

일반입력 :2011/10/12 17:55

상반기 해외시장 공략 강화를 선언한 티맥스소프트가 미들웨어 관련 기술로 해외 시장조사업체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 등재됐다.

티맥스소프트(대표 이종욱)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선정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서버 분야 매직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비저너리(Visionaries)’로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회사가 공급해온 미들웨어 제품 '제우스'가 이 분야 평가 대상이다.

티맥스소프트는 가트너 보고서를 인용해 자사가 "고성능 트랜잭션 플랫폼 제우스와 프로프레임 프레임워크 제품이 다양한 OS 플랫폼을 지원하고 금융, 통신, 제조, 공공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바 EE 6 인증을 획득한 제우스가 “신기능과 표준을 빠르게 구현해 초기 시장을 공략하고 검증된 실적을 쌓아온 것이 강점”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매직쿼드런트는 전세계 SW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영역마다 경쟁력을 검토해 등급을 매기는 보고서다. `기술이나 비전의 완성도(X축)'와 `영업성과 및 시장지배력(Y축)'을 기준으로 `틈새업체', `도전자', `비저너리', `선두기업' 등으로 표기한다.

비저너리 등급은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보고서에서 시장 흐름에 맞춰 변화해온 양상이 긍정적인 가운데 아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역량이 덜 입증된 업체에 부여된다. 이 등급의 업체는 소규모 회사로써 경쟁력있는 전략을 보여왔거나 대형 업체로써 큰 흐름에 안주하는 관성의 틀을 벗어나 있다는 의미다.

회사가 해당 분야에 처음 등재된 것은 지난 2005년이다. 당시 `틈새 업체'로 진입해 2009년 ‘비저너리’로 바뀌었고 올해도 같은 등급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나온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 분야 3개 부문에서도 비전완성도가 높은 업체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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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의 관점에서 티맥스소프트가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온 것만은 확실하지만 비전을 실현할 역량을 증명하는 게 숙제란 얘기다.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가트너 매직쿼드런트에 연속 등재된 것은 대형 글로벌 SW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손색이 없는 제품과 기술을 확보했다는 증거”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의 성과와 시장지배력을 더욱 키워 향후에는 보고서에 선두기업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