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SG인터넷’ 설립..통근 움직임

일반입력 :2011/10/11 11:44    수정: 2011/10/11 13:11

김동현

‘크로스파이어’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개발사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가 SG인터넷을 설립해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에 뛰어든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가 독립 법인으로 SG인터넷을 설립, 온라인 게임 전문 퍼블리셔로 거듭났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지주회사 SG홀딩스를 설립해 자회사로 스마일게이트와 SG인터넷이 편입시켰다. 스마일게이트는 개발을, SG인터넷은 온라인 게임 전문 퍼블리싱과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퍼블리싱과 서비스, 각종 마케팅 활동을 전담하게 된 SG인터넷의 수장 자리에는 예전 네오위즈게임즈 퍼블리싱 사업부 출신 박정필 대표가 맡게 됐다.

SG인터넷의 첫 퍼블리싱 게임은 알피지팩토리에서 개발한 성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DK온라인’이다. 알피지팩토리는 R2, 콜오브카오스 등을 기획했던 김주현 대표가 설립한 전문 개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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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움직임은 10월 중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SG인터넷은 이달 DK온라인을 시작으로 양질의 국내외 게임을 퍼블리싱 할 계획이다.

SG인터넷의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와 SG인터넷은 모회사는 같지만 행보는 완전히 다를 것”며 “앞으로 양질을 게임을 선보일 SG인터넷의 행보를 주목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