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前 CEO의 사망에 서점가도 술렁이고 있다.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 각종 언론매체 등에서 잡스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는 가운데 서점가도 잡스 일대기를 다룬 도서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6일 온라인서점들에 따르면 국내 출간된 스티브 잡스 관련 서적 중 유의미한 판매고를 올리는 도서는 50여 종이다. 이중 절반 이상이 잡스 리더십과 경영 철학을 다뤘다.
김성동 알라딘 팀장은 그간 스티브 잡스와 관련돼 국내 출간된 책의 가짓수가 꽤 많다며 그 중 유의미한 책을 골라 오후부터 기획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보문고도 이날 오후부터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스티브 잡스 도서 기획전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예스24와 인터파크도서 역시 기획전을 온라인서점에서 진행한다.
예스24 임수정 팀장은 잡스와 관련된 책 중 어린이, 청소년 도서 판매량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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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1일 출간 예정이었던 '아이스티브: 잡스에 관한 책(iSteve: The Book of Jobs)'도 출간일이 이달 25일로 앞당겨졌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가 집필에 공식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스티브의 국내 판권을 가진 민음사측은 미국 출판사로부터 출간을 앞당기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 집필은 완료된 상태이며 국내선 번역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