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게임기 X박스360과 운영체제 윈도우 시리즈로 잘 알려진 빌 게이츠 前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오늘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를 애도했다.
6일 빌 게이츠는 스티브 잡스 前애플 CEO의 사망에 대해 조의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1955년 동갑내기다. 그들은 각각의 운영체제인 윈도우와 맥을 통해 IT산업을 이끌어냈다. 두 천재는 동료이자 경쟁자, 때론 친구처럼 인연을 이끌어왔다.
빌 게이츠는 성명을 통해 스티브 잡스의 사망에 대한 깊은 조의를 표했으며 그와 함께 일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영광이라는 말을 남겼다.
또한 스티브 잡스처럼 IT업계에 큰 영향력을 남긴 사람은 없을 것이며 그가 이룬 업적은 그가 없어도 오랜 시간, 많은 세대에게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조의 전문이다.
저는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을 듣고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멜린다와 저는 스티브의 가족과 친구, 그와 만난 모든 사람에게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스티브와 저는 30여 년 전에 처음 만나 서로 인생의 절반 이상을 동료이자 경쟁자, 친구로서 지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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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그가 했던 것처럼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더 이상 찾기 어려울 것이며 그 영향은 이후 많은 세대에도 끼칠 것입니다.
전 스티브와 일할 기회가 있었던 행운아였습니다. 그 것은 제게 크나큰 영광이었습니다. 스티브가 매우 그리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