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영면]유가족 "가족 곁에서 세상 떠나"

일반입력 :2011/10/06 10:03    수정: 2011/10/07 08:48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가 가족 곁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잡스는 아내 로린과 세 자녀를 뒀다. 아내를 끔찍이 아끼며 아들 졸업식 때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가정적인 아버지였다고 전해진다.

잡스의 유가족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잡스가 가족 곁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스티브는 공적인 생활에서는 선지자로 알려졌지만 개인생활은 가족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다. 그가 병마와 싸운 지난 1년 동안 그를 위해 기도하고, 그의 꿈을 함께 공유해온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잡스는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병가를 낸 지 7개월 만인 지난 8월 25일 CEO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사망 직전까지 이사회 자격으로 차기 아이폰 개발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날 이사회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애통한 마음으로 스티브 잡스가 오늘 사망했음을 알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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