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0월 중 국내 안드로이드마켓에서 게임 카테고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구글코리아 측간 관련 협의가 긴밀하게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내달 게임 카테고리가 개방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10월 중이라고 날짜를 못박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구글 쪽이 최근 웹보드게임에 한해 게임물등급위원회 심의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논의가 원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글, 애플 등 해외 사업자들은 고스톱∙포커류의 웹보드게임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에 해당된다는 국내 심의 정책이 글로벌 기준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오픈마켓 개방에 난색을 표해왔다.
특히 구글의 경우, 웹보드게임을 15세 이용가인 틴(Teen)으로 분류하고 있어 국내법과 이견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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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글 측은 국내에 유통하는 게임물에 대해선 현지법을 준수한다는 입장을 바탕으로 정부와 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단계를 거쳐) 계속해서 게임위와 협의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