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알아서 움직이는 '로보싸이킹' 청소기 출시

일반입력 :2011/09/27 11:00    수정: 2011/09/27 11:31

봉성창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세계 최초로 스스로 사용자를 따라 다니는 오토무빙 먼지압축 청소기 '로보싸이킹(제품명 VK9101LHAY)'을 27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초음파 센싱기술, 로봇제어 알고리즘, 로봇 구동 메커니즘을 일반 청소기에 접목해 손으로 청소기 본체를 끌지 않아도 사용자가 움직이는 데로 스스로 따라 다니는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청소기는 끌고 다니는 것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청소시 사용자의 손목과 허리에 가는 무리를 감소시켰다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청소기가 사용자를 스스로 따라다니는 형태기 때문에 본체와 흡입구를 연결하는 호스를 잡아당길 때 호스가 찢어져 고장날 수 있는 문제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이 회사측은 기대했다.

일반적인 대화 또는 TV시청이 가능하도록 소음수준을 57데시벨(dB)으로 구현했다. 고성능 헤파필터와 공기청정기에 적용되는 활성탄 팩을 보강해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면서 탈취성능은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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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먼지 압축 기능은 자동 먼지 압축판을 좌우로 회전시켜 흡입된 먼지를 압축시키는 방식을 채택했다. 때문에 먼지통을 비울 때 먼지날림이 적고 세척이 간편하다는 평이다. 가격은 46만9천원.

송대현 LG전자 C&C사업부장(부사장)은 오토무빙 기술을 적용한 로보싸이킹은 청소기 사용 고정관점을 깨며 청소 행동까지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첨단 제품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청소기 시장 선두 자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