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각 일정 "예정대로..."

일반입력 :2011/09/20 16:40    수정: 2011/09/21 09:00

송주영 기자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채권단이 매각 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단독 입찰로 방향을 잡았다는 의미다.

20일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예정했던 대로 다음달 24일 입찰을 포함한 매각 관련 주요 일정을 당초 예정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매각주간사, 주식관리협의회는 향후 협의를 거쳐 매각 관련 세부 내용을 정하되 본입찰 등 연내 매각 일정은 예정대로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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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경으로 예정됐던 입찰 안내서 발송 일자는 유동적이다. STX가 갑작스레 인수 포기를 선언했고 입찰방식도 경쟁입찰에서 단독입찰로 변경된 만큼 입찰안내서에 담길 내용도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채권단은 이날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전날 입찰예정자인 STX가 입찰참여를 포기하면서 매각 일정도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