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휴대폰이 시간여행으로 이끄는 창문, 즉 타임머신이 될 수 있다.
낯선 도시에 간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실제로 유령이 있는,또는 있었던 자리, 또는 적어도 사용자의 상상력이 닿는 것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폰앱이 등장했다.
씨넷은 인라이튼벤처스(Enlighten Ventures)라는 회사가 개발한 아이폰 무료앱 '거기 뭐가 있었더라(WhatWasThere)’를 개발,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모든 아이폰사용자들에게 휴대폰을 시간여행으로 이끌어주는 타임머신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앱은 어떤 낯선 도시의 거리를 걸어다닐 때 예를 들어 '누가 100년전 이곳을 걸어다녔는지''이전 세기부터 있으면서 여전히 살아남아 있는 빌딩은 어느 것인지' 등등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그 장소의 변천사를 사진으로 대입해 시간대 별로 보여준다.
'거기뭐가 있었더라'앱은 아이폰사용자들에게 어떤 특정지역에서의 오래된 사진을 내려받아 볼 수 있게 해주어 이 위치를 구글맵(Google Maps)과 연계시켜 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짜앱에 사용된 데이터는 전세계의 거리모습의 시각적 역사기록을 모으기 위해 여러사람으로부터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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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은 우선 관련된 사진들의 장소를 구글맵에 표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나서 표시된 곳을 클릭하면 필요한 사진들이 썸네일,라벨,연도, 사용자로부터의 거리 등이 뜬다. 리스트아이템을 클릭하면 사진이 튀어나온다. 사진을 풀스크린모드에 놓고 카메라를 그 사진속 장면 방향으로 향하게 한 후 카메라뷰와 사진사이의 슬라이더바를 끌어당기면 그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시간경과에 따른 변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거기에 뭐가 있었더라'의 개발자 인라이튼벤처스는 타이틀,묘사,사용자태그, 그리고 사진앨범을 만들 사용자들을 위한 능력에 기반한 키워드검색기능을 내놓을 계획이다.인라이튼은 또한 사용자들이 그들이 올린 사진 뿐만 아니라 어떤 시스템상의 사진에도 태그를 붙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