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이폰에서도 구글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美 씨넷은 19일(현지시간) 야심차게 내놓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구글플러스는 친구 등 지인이 보낸 사진, 메시지 등 초대로 관계를 맺는 형태의 웹 SNS로, 개인정보 보호 기능, 행아웃(영상채팅), 허들(그룹채팅), 스파크(개인화된 추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현재는 시범 서비스 중으로 초대메일을 받은 사람만이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용 앱은 시범서비스와 함께 출시된 반면, 그동안 아이폰 사용자들은 웹버전만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용 앱에서는 서클, 스트림, 허들 기능이 제공된다.
빅 군도트라 구글 부사장은 아이폰용 구글플러스 출시에 대해 “그동안 구글플러스에 대한 아이폰 이용자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아이폰 이용자들이 구글 서클(구글플러스 내 지인 그룹) 등 다양한 기능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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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구글플러스의 아이폰 출시에 대해서 ‘날개를 단 격’이라고 평했다. 구글플러스는 출시 2주만에 1천만명의 가입자를 모으는 등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경쟁 서비스인 페이스북을 긴장시키고 있다.
다만 아쉽게도 한국 계정으로는 아이폰용 구글플러스를 다운로드 받을 수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