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미국)=임민철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 시험판 배포를 시작했다. 영어 버전이라 한국어 사용자들은 한글 입출력을 위해 키보드를 추가로 설정해야 한다. 진행 과정상 윈도7 스타일의 데스크톱 인터페이스에서 제어판을 열어야 한다. 데스크톱은 이제 윈도 기본 인터페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은 익숙지 않거나 번거로울 수 있다.
회사는 우리나라 기준 14일부터 공식사이트를 통해 '윈도8 개발자용 프리뷰'와 개발툴을 묶거나 별도로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여기서 윈도8 개발툴을 포함한 64비트 버전(4.8GB)이나 개발툴이 없는 64비트 버전(3.6GB) 또는 32비트 버전(2.8GB) 설치용 ISO 이미지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메트로 스타일 앱'용 윈도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윈도 개발자 프리뷰용 'MS 비주얼 스튜디오 11 익스프레스', MS 익스프레션 블렌드 5 개발자 프리뷰, 빌드(BUILD) 컨퍼런스에서 시연된 메트로 스타일 앱 28개가 4.8GB짜리 이미지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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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듯이 아직 한국어 인터페이스가 지원되지 않는다. 자판도 영문 전용으로 설정돼 있어 한글 입출력을 위한 별도 조치가 필요하다. 시험용으로 공개된 윈도8이 모두 영어판이기 때문이다.
MS가 행사 참석자들에게 제공한 삼성 윈도8 태블릿 '700T' 모델을 기준으로 전원을 켠 시점부터 키보드를 설정하는 경로를 찾아가기까지 과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