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S, NAS업체 블루아크 인수

일반입력 :2011/09/14 11:18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즈(HDS)가 네트워크 스토리지 업체인 블루아크(BlueArc)를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블루아크는 HDS와 지난 5년간 OEM 파트너 관계였다. HDS는 블루아크 인수로 확장성을 갖춘 고성능 NAS를 확보하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파일 스토리지 용량의 연평균 성장률은 블록 스토리지 용량의 2.5배다. 2014년까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용량의 83% 이상이 파일 기반 스토리지일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아크 NAS는 헬스케어, 생활 과학,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통신, 에너지, e-디스커버리 등 비정형 데이터를 주로 활용하는 산업분야를 주요 시장으로 한다.

잭 돔 HDS CEO는 “지난 5년간 블루아크는 모든 형식의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도록 하는 HDS의 전략에서 필수적인 부분을 차지해왔다”며 “블루아크 인수로 더 통합되고 향상된 서비스와 확장된 용량, 심도 깊은 전문성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크 구스타프슨 블루아크 CEO는 “HDS와의 합병은 직원, 파트너, 고객, 주주들에게 ‘윈-윈’ 하는 상황”이라며 “제품 통합, 고객 모멘텀이란 비전과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고, 급속히 증가하는 파일과 콘텐츠 시대에 차세대 인포메이션센터를 지속적으로 정의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DS는 기존의 데이터센터를 인포메이션센터로 변환하고자 하는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내세운다. 인포메이션센터는 중단 없이 모든 데이터와 콘텐츠, 정보를 저장하고 접속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

정보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고 검색가능하며, 인프라스트럭처와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영구적으로 분리된 상태로,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접속하고 검색, 관리돼야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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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S 전략은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콘텐츠 클라우드, 인포메이션 클라우드의 세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각 클라우드는 HDS의 가상화 기술을 사용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전달한다.

블루아크는 비정형 데이터와 히타치 파일, 콘텐츠, 블록 포트폴리오 간 긴밀한 통합을 위한 파일 기반 가상화와 빌트인 인텔리전트 티어링, 자동화된 데이터 이동 기능으로 인프라 클라우드와 콘텐츠 클라우드 사이를 잇는 주요 연결고리를 맡는다. 이는 비정형 데이터 컨트롤과 중단 없는 접속, 검색, 유지, 통합, 아카이빙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