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니아 첫단독게임쇼 성료…'내년 기대감↑'

일반입력 :2011/09/09 18:22    수정: 2011/09/09 18:22

김동현

<타이완=김동현 기자>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타이완 타이페이 화산 문화공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감마니아 게임쇼 2011’(GGS 2011)가 각종 화제를 뒤로 하고 폐막됐다.

대만의 대표 게임 업체이자 북미, 유럽, 홍콩, 중국, 일본, 한국 등에서 활약 중인 감마니아가 100여개의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한 ‘GGS 2011’은 자사의 4개의 신작 게임 및 3종의 웹게임, 5종의 소셜 네트워크 게임, 그리고 비전 발표 등 다양한 화제가 쏟아졌다.

언리얼엔진3로 개발된 ‘코어블레이즈’를 비롯해 명작을 온라인화 시킨 ‘랑그릿사 온라인’ 그리고 동화 속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드림 드롭스’, 액션 스토리 게임 ‘티아라 콘체르토’ 등 4개의 신작은 기대 이상의 수준을 보여주며 다수의 언론을 놀래게 만들었다.

‘웹파워돌’과 ‘연희몽상’ 그리고 ‘팬텀 브레이브’ 역시 감마니아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3개의 웹게임은 수준도 수준이지만 유명 콘솔 및 패키지 게임을 소재로 제작돼 해외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투자도 추가로 이루어진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아시아 지역을 넘어 국내 페이스북 캐시 결제 시스템까지 감마니아가 담당하게 된다. 여기에 감마니아는 대만 내 ‘투 타이거즈’ 애니메이션 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소식도 많이 나왔다. 일본 내 큰 성과를 기록 중인 ‘연희몽상’ 출시도 곧 이어질 예정이며, 소셜 네트워크 페이스북 게임이 다수 국내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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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단독 게임쇼였지만 진행면에서는 부족함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7개국 100여개의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된 ‘GGS 2011’는 나라별로 따로 준비된 게임 자료부터, 취재 동선이 섞이지 않도록 꼼꼼한 타임테이블, 그리고 다수의 통역원을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리오 초우 감마니아코리아 지사장은 “첫 번째 단독 행사였지만 무사히 끝나게 된 점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감마니아는 국내 이용자들에 즐거운 소식과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