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S2011]액션대작 코어블레이즈, 드디어 등장

<타이완=김동현 기자>타이완 타이페이에서 열린 ‘감마니아 게임쇼 2011’에서 감마니아의 내부 스튜디오 레드게이트가 개발한 액션 온라인 게임 ‘코어블레이즈’가 드디어 공개됐다.

8일 감마니아는 언리얼 엔진3로 제작된 액션 온라인 게임 ‘코어블레이즈’의 시연 및 게임 정보 공개, 향후 일정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동경게임쇼 2010에서 최초로 공개된 후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아온 '코어블레이즈'는 언리얼엔진3를 기반으로 한 뛰어난 그래픽과 연출력을 강화한 다양한 효과, 게임 속 지형지물과 변화하는 기후 등을 이용한 차별화된 전투를 특징으로 한다.

특히 '코어블레이즈'의 게임 환경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예를 들어 게임을 진행하다 벼랑을 만나게 되면 주위의 나무를 쓰러뜨려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 기름을 뿌린 후 불을 붙이는 것도 할 수 있다.

초대형 부스에서 시연할 수 있었던 ‘코어블레이즈’ 게임에서는 검과 방패, 대검, 쌍검, 장궁 등의 4개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끝없는 어둠이 이어지는 길 '사냥길 동굴'과 이곳을 지키는 거대 몬스터 '닷발괴물'과의 전투 등을 경험했다.

실제로 즐겨본 게임의 느낌은 신선했다. 전체적으로 직접간의 개성이 뚜렷했으며, 몬스터들의 액션도 꽤나 거친 느낌을 안겨줬다. 이미 호평을 받은 액션 부분은 꽤나 만족스러웠으며, 여러 가지 스타일의 액션은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좋은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작성은 개발자가 직접 언급한 것처럼 조이패드에 최적화된 느낌이 강해 키보드는 만족스러운 움직임을 얻기엔 다소 어려웠다. 그래도 한 편의 콘솔 게임을 하는 듯한 독특한 게임성은 긍정적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 게임은 내년 하반기 비공개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아래는 ‘코어블레이즈’ 개발자들과 함께 진행한 질의응답 전문이다.

Q.게임 내에서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오브젝트는 무엇들이 있는지?

A.지금 테스트 버전에는 아직 나와 있지만 상자를 들거나 던질 수 있는 것. 함정 같은 것이 존재해 그게 움직이는 등의 다양함이 있다. 캐릭터가 화상을 입었을 때 물에 들어가게 되면 불이 꺼지는 것도 존재한다.

Q.혹시 벤치마킹한 게임이 있는지?

A.참고한 게임들은 시중에 있는 모든 액션 게임들이다. 이 게임들을 모두 분석해 게임의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몬스터헌터나 마비노기 영웅전 등도 참고했다. 여기서 우리들만의 특색을 추가해 개성 넘치는 게임이 되도록 했다.

Q.동경게임쇼에서 공개된 이후 얼마나 개발 됐고, 서비스는 언제쯤 했으면 하나?

A.내년 하반기 중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현재 개발 완성도는 약 50% 수준이다.

Q.게임 내 세계관과 무기 또는 직업의 종류는 어떻게?

A.일단 클래스는 없다. 한 가지 캐릭터가 어떤 무기를 착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오늘 체험한 버전은 4종류의 무기가 있다. 추후에는 더욱 많은 무기가 나오게 될 것이다.

Q.게임 내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A.이야기는 당연히 있다. 중국의 신화를 배경으로 했다. 무협의 경우는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판타지 느낌이 나는 신화를 살려 게임 내 다양한 스테이지를 제작하게 됐다.

Q.무기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그럼 캐릭터가 레벨이 높으면 무기의 레벨도 함께 올라가는가?

A.이 게임 속에서는 레벨을 일종의 등급으로 보면 된다. 일반 게임처럼 레벨이 올라갔다고 해서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레벨은 아이템 착용에 적용이 되는 것이다. 랭크에 따라 갈 수 있는 던전 입장 제한도 있다.

Q.패드에 너무 최적화 돼 있는데 키보드 이용자들을 위한 일종의 배려는 준비돼 있나?

A.키보드 조작은 계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 물론 이용자들이 직접 커스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준비돼 있다. 처음 개발 방식에는 조이패드 위주로 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는 키보드 이용자들을 위해 계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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