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업체 한국ESRI(대표 윤재준)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7회 에스리 아시아 태평양 유저 컨퍼런스'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회사는 행사를 통해 ESRI GIS솔루션 '아크GIS' 10.1과 클라우드 GIS 기술을 시연하고, 활용사례를 선보인다. 국내서 이 행사가 열리기는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행사는 메인섹션, 기술섹션, 산업섹션, 전시, 맵 갤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잭 데인저먼드 ESRI 미국 본사 창립자 겸 사장은 행사 첫날 ‘우리 세계의 이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그는 IT 기술의 진보에 따라 기존의 인터넷 환경에 모바일, 클라우드 환경이 조성돼 자사가 이룬 기술발전 양상을 강조할 계획이다.
ESRI 미국 본사와 한국ESRI가 함께 여는 행사를 대한지적공사, 경기도 광주시, 선도소프트, 아로정보기술, 한국HP, 한국IBM 등이 후원한다. 국내 GIS 업계 관계자는 3천여명과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 17개국 300여 명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용자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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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준 대표는 “행사는 ESRI의 GIS 기술 발전을 한 눈에 살펴 볼 기회”라며 "우리나라도 GIS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IS는 컴퓨터로 그린 전자지도 위에 지리정보 데이터를 표시하고 이를 분석, 가공하는 기술이다. 지형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적용해 자원을 관리하고 의사 결정을 돕는다. 우리나라는 서울, 인천 등 각 지자체의 통합관제센터 등에서 CCTV와 GIS 기술을 연계해 산림청, 소방방재청, 기상청 등을 위한 자원관리, 위험방지, 방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