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교과부, ‘교육기부’ 활성화 MOU

일반입력 :2011/09/05 09:33    수정: 2011/09/05 13:53

정현정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5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기부’란 기업·대학·공공기관·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치원과 초·중등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교과부가 초·중등교육에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도입했다.

SK텔레콤과 교과부는 이번 MOU를 계기로 공교육 활성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의 인적·물적 자산을 전국의 초·중등교육에 적극 활용하는 교육기부 운동 확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회사가 보유중인 자산, 전문지식과 기술, 인력 등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초·중등생 학습과정에 맞는 ICT 관련 기초·응용·미래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SKT 스마트교실’을 임직원 자원봉사활동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ICT 체험관인 티움(T-um)과 분당네트워크연구원 등 SK텔레콤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 대상 ICT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교과부·삼성전자와 MOU를 맺고 추진 중인 장애학생 대상 스마트 러닝 지원을 더욱 확대해 시청각 장애학생 대상별 교육용 앱과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러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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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는 SK텔레콤이 학생·교원에게 적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고 교육청, 학교 등과 교류를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에 SK텔레콤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홍보할 예정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교과부의 공교육 활성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기부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비즈니스 역량과 구성원 참여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가치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