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플랫폼 사업부문 분사를 확정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31일 서울 관악구 SK텔레콤 보라매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설법인 SK플랫폼의 분할계획을 찬성주식수 4583만5786주(81.66%)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분할계획서 승인에 따라 SK플랫폼 주식회사(가칭)는 올해 10월1일부터 SK텔레콤의 100% 비상장 자회사로 출범해 T맵, T스토어, 커머스, 뉴미디어 등 플랫폼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SK플랫폼 자회사 출범으로 SK텔레콤의 사내이사인 서진우 플랫폼 사장이 이사직 사임을 표명하면서 이날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로 SK텔레콤 김준호 GMS CIC사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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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사내이사는 최재원 부회장, 하성민 총괄사장, 김준호 GMS CIC사장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SK플랫폼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는 10월 초 SK플랫폼 이사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플랫폼 분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체제를 확립할것”이라며 “5년 후 기업가치 5조원의 회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