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미국에 진출하도록 돕는 '미국진출협의체(SETA)' 활동이 연내 가시화될 전망이다. SETA는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와 KOTRA가 운영을 지원해 국내 SW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조직이다.
SETA는 지난달말 정기모임을 열어 신임 회장사를 뽑고 ▲미국조달시장 1위업체 SAIC의 댄 윌슨 한국지사장과 현지 진출 방안을 ▲HP와 OEM 사업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전략, 협력방안을 각각 논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날 SETA 신임 회장으로 뽑힌 정보보안업체 '소만사'의 김대환 대표가 국내기업 미국진출에 앞장설 뜻을 밝혔다. 그는 미국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미국조달시장에 진출하는 등 미국 수출 활동을 추진해온 경험이 있다.
또 협의체 안에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공개 세미나를 열고 미국 진출 가이드북을 만드는 등 사업을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미국시장에서 국내SW 인지도를 높이는 사업을 준비해나간다는 협의체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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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A는 현재,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후원하는 국가별 해외진출 대중소 컨소시엄 사업에도 참여중이다.
한편 KOTRA에서도 올하반기 관련 지원사업을 소개해 SETA 회원사들이 미국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