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가상화,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기존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관리도구를 선보였다.
회사는 지난 1일 'VM월드 2011' 행사장에서 클라우드용 DB 관리도구 'v패브릭 데이터디렉터'를 소개하고 기업들이 이를 통해 서비스형 DB(DaaS)를 준비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v패브릭 데이터디렉터는 개발자와 DB관리자(DBA)들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시 사내 데이터에 접근하고 기술을 적용하는 경로를 중앙에서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 데이터 자원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며 준비, 복제, 백업 등 DBA 업무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또 보안, 컴플라이언스, 접근 권한 정책을 지정하고 실행할 수 있다.
즉 v패브릭 데이터디렉터는 관리 대상인 DB와 결합돼 작동한다. VM웨어는 플랫폼 출시 초기 오픈소스 DB와 통합해 이를 내놨다.
■오픈소스DB 통합
VM웨어는 우선 v패브릭 데이터디렉터를 지원하는 DB환경으로 'v패브릭 포스트그리스(vPostgres)'와 통합해 출시한다. 이는 오픈소스 DB '포스트그리SQL(PostgreSQL)' 9.0 버전을 사용한 관계형DB관리시스템(RDBMS)이다.
v패브릭 포스트그리스는 VM웨어 가상화 기술 'v스피어'에 최적화돼 있고 엄밀한 DB 트랜잭션의 4개 요건인 '원자성, 일관성, 독립성, 지속성(ACID)'과 국제 인증 SQL 표준형식 '안시SQL(ANSI SQL)'을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클라우드 DB 관리, 새 전략 짜야
VM웨어는 실시간 데이터를 다루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기존과 다른 DB관리 전략이 필요해졌다고 판단한다. v패브릭 데이터디렉터를 내놓은 배경이다. 회사는 인메모리 DB를 포함한 새 데이터 유형에 '셀프서비스 액세스' 및 중앙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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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목적이 웹,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소셜 또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다양해졌다. 데이터 유형도 늘었다. 그와 연결된 DB는 실시간 데이터 발생과 동적인 가상화 인프라 때문에 다른 관리 성격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개발자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지원하기 위해 v패브릭 데이터디렉터같은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공, DaaS 모델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토드 닐슨 VM웨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부문 사장은 “VM웨어는 기업들이 기존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클라우드로 확장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기업들이 기존 애플리케이션 가치를 높이면서 장기적 경쟁력이 있는 새 애플리케이션 모델에 투자할 방법과 기존 포트폴리오의 비용을 효율화하고 새 영역에 집중하는 방법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