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EL 패널을 적용한 3D 대응의 750인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가 출시된다.
소니는 유기EL 패널을 채용한 듀얼 패널 3D 방식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HMZ-T1’을 올해 11월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1월 11일 6만 엔 안팎의 가격으로 일본 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제품은 머리에 쓰는 것만으로도 750인치 상당의 대형 화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디스플레이다.
‘HMZ-T1’은 고화질의 HD 유기EL 패널을 오른쪽 눈 왼쪽 눈 각각 1장씩 탑재해 눈에 부담 없이 선명한 화질의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듀얼 패널 3D 방식은 우목 용 좌목용의 각각의 3D 영상을 독립적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3D TV 등에서 사용되는 프레임 시퀀셜 방식에 비해 혼선이 일어나지 않고 병렬 방식처럼 화소 수가 절반이 되지 않는 등의 장점을 가진다.
본체에는 헤드폰도 내장하고 자신의 5.1ch 가상 서라운드 기술에 의한 음장 재현이 가능하다. 표준, 시네마, 게임, 음악과 4개의 서라운드 모드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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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 부에는 HDMI 입력 1계통을 갖추어 블루레이 디스크 레코더와 게임기 등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HDMI 스루 출력을 1계통 장비해 콘텐츠를 TV와 프로젝터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프로세서 부에서 전용 케이블을 통해 영상 신호, 음성 신호 모두에 전원이 공급된다. 중량은 약 420g. 컨트롤 키는 볼륨 조절 및 재생, 일시 정지 등의 기본 조작을 실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