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패드 10월말까지 추가 공급하겠다.
HP가 30일(현지시간) 회사의 공식 웹페이지에서 향후 수주일 내에 제한적이나마 추가로 터치패드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HP가 웹OS 기반의 자사의 터치패드 태블릿 생산을 중단한다고 선언하고 19일(현지시간) 16GB버전 가격을 99.99달러에 폭탄 세일해 모두 팔아치운 뒤 이를 번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중단을 선언한 HP의 태블릿 사업의 향배를 궁금하게 만드는 것이다.
HP는 PC사업부 분사 및 웹OS기반의 태블릿PC인 터치패드 생산중단 선언후 지난 19일(현지시간)베스트바이와 온라인판매를 통해 웹OS를 지원하는 터치패드를 폭탄세일해 구매열풍속에 이를 모두 팔아치운 바 있다.
마크 버드젤 HP PR담당 책임자는 이날 회사 웹포스트에서 “제한적이나마 터치패드 공급을 할 것이며 구입할 수 있게 되기까지 수주일이 걸릴 것이다. 우리가 알기로는 어떻게,언제,어디서 터치패드를 구입할 수 있는지는 이 포스트와 이메일을 통해 요청한 사람들에게 고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HP는 제한적이나마 웹OS기반의 터치패드 물량을 10월31일로 끝나는 HP회계년도 4분기 중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사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이번 생산이후에는 더 이상 터치패드를 생산하지 않을 계획이다. 버드젤은 “HP는 웹OS 기반의 단말기 개발을 중단하고 있으며 우리의 4분기 중 이 단말기 활동을 서서히 멈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과 관련해서는 “일부 소매점에서는 다른 상점과 가격을 맞추려 하지 않을 것이고 가격을 99달러로 내리려 하지 않을 것이다. 구매자들은 각 대리점에서 제품을 선택한 후 그들의 현재 위치를 알려달라”고 쓰고 있다.
HP는 씨넷에 자체적으로는 소매유통점에 공급하는 터치패드 가격을 99달러(16GB)와 150달러(32GB)로 각각 책정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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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씨넷은 지난 29일 HP가 터치패드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업데이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HP는 지난 29일 씨넷의 이메일 질문에 답하면서 “우리는 HP터치패드 소유자들이 무선을 통해 플랫폼을 향상시키고 기능을 더하며 앱을 늘리기 위한 킬 업데이트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HP는 지속적으로 터치패드용 무료 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