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은 판매 열풍에 힘을 얻었나?
자사의 터치패드 태블릿용 웹OS 업데이트를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까지 했던 HP가 터치패드 기능향상을 위한 업데이트를 한다고 밝혔다.
씨넷은 HP가 29일(현지시간) 씨넷에 “터치패드의 기능향상 차원의 업데이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르면 HP는 “태블릿의 가격인하에 힘입어 터치패드가 엄청난 판매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같은 HP의 변화는 지난 19일 HP가 16GB터치패드 가격을 399달러에서 99.99달러로 인하해 베스트바이와 온라인에서 판매하며 구매열풍을 일으킨 데 이어나온 것이다.
HP의 이같은 웹OS기반의 터치패드 업그레이드 움직임은 이미 자사의 웹OS를 사용하는 단말기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후에 나온 것이다.
HP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씨넷의 이메일 질문에 대해 “우리는 HP터치패드소유자가 플랫폼을 향상시키고 성능을 덧붙이며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를 늘리기 위한 무선 업데이트를 기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P는 ‘성능향상’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밝히지 않았다.
HP는 또한 지난 19일 있었던 폭풍같은 구매열풍 결과 “엄청난 수준의 터치패드 개통과 함께 3~5배 정도 앱다운로드 증가를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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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HP는 웹OS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온전히 기존 제품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를 할 것이다....우리는 지속적으로 웹OS SW를 향상시키고 앱을 늘려 나가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HP는 지속적으로 무료 앱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 30일 HP는 앵그리버드 리오HD와 플라이트 프리딕터 HD 등 또다른 프리앱 6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