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전화 118만 누르면, 공인인증서 분실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30일 한국정보인증, 코스콤, 금융결제원, 한국전자인증,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5개 공인인증기관과 118만 누르면 24시간 공인인증서 분실신고가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KISA 가락동 대동청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으로 이용자는 야간이나 주말에도 전화 한 통화로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거나 분실신고를 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이용자가 118로 공인인증서 분실신고를 하면 해당 신고 내역은 5개 공인인증기관에 즉시 전송된다.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본인확인 후 분실된 공인인증서에 대해서는 즉시 폐지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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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공인인증서 분실시 신고를 위해 해당 인증기관에 전화를 걸어야했다. 만약 발급처를 모른다면 5개 인증기관에 모두 전화해 발급 여부를 확인해야 했으며, 야간이나 주말에는 분실신고를 할 수 없었다.
서종렬 KISA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공인인증서 분실에 따른 금융거래 사고예방에 기여하고,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KISA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불편함을 먼저 찾아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