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신형 아톰 CPU 성능이 처음 공개됐다. 새 아톰은 그래픽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美지디넷닷컴은 차세대 인텔 넷북용 칩셋 '시더트레일-M' 시리즈 N2800, N2600의 성능 비교 테스트 결과를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스트는 신형 아톰 CPU와 인텔의 이전 버전 아톰을 비교했다. 3D마크06으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1.83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CPU인 N2800의 그래픽 성능이 이전 세대 아톰 칩셋보다 3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N2600 역시 2배 가량 높은 점수를 얻었다.다만 CPU 성능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N2800의 프로세서 성능은 다소 개선됐으나, N2600은 이전 세대 상위 제품인 N570과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외신은 인텔이 성능보다 전력 소비를 줄이는데 중점을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디넷은 새 인텔 칩셋이 CPU 성능으로 AMD의 밥캣 퓨전 칩셋과 경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시더트레일-M이 탑재된 넷북이나 태블릿 가격을 고려해야할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기사
- 인텔, 신형 아톰 CPU 출시 연기2011.08.30
- 인텔 수익률 22.6% 선방…아톰칩 매출 15%↓2011.08.30
- 인텔 3D아톰칩 '실버몬트', 2013년 공개2011.08.30
- 위기의 인텔 "구해줘요~아톰"2011.08.30
특히 넷북 사양에 만족하는 소비자라면 N2800 성능에 충분히 만족할 수준이라고 지디넷닷컴은 설명했다.
10월 출시가 예상됐던 시더트레일-M은 현재 그래픽 드라이버 호환과 윈도7 인증 등 문제로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