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

일반입력 :2011/08/28 14:32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총 28개 협력사를 '글로벌 강소(强小)기업 육성대상'으로 선정해 종합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6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윤주화 경영지원실 사장, 주요 사업부 임원,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강소기업 추진 발대식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육성 대상 협력사들의 기술·제조·경영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자금·인력·제조 등 분야별로 종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자금 분야는 기술개발과 운전·투자 자금 지원 ▲인력 분야는 삼성전자 개발·제조인력과의 협업, 외부 컨설팅 지원 ▲제조 분야는 특허·개발 장비 검증 지원 등이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평가를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 협력사에 글로벌 강소기업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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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28개사를 시작으로 매년 육성 대상 협력사를 추가로 선정해 2015년까지 총 50개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윤주화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가 있어야만 삼성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와 삼성전자가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