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 분야 대·중소기업이 손을 잡고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 서울 상암동 콘텐츠진흥원에서 ‘차세대 콘텐츠 1기 동반성장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는 콘텐츠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알리는 신호탄다.
해당 사업에는 국고 47억원과 민간기업 출자 186억원 등 총 233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6개 대기업과 20개 중소 콘텐츠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키로 했다.
먼저 LG전자 컨소시엄은 ‘뽀롱뽀롱 뽀로로’ 3D 교육 콘텐츠 등을 제작하고 해외 유통에 힘쓸 계획이다. 삼성전자 컨소시엄은 JYP 소속 가수들과 해외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현장감 있는 3D 영상으로 제작해 삼성 스마트TV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컨소시엄은 싸이월드 앱스토어용 소셜게임 앱 콘텐츠 제작을 집중 지원하고, CJ E&M 음악사업부문 컨소시엄은 한국 최초 창작 뮤지컬 ‘살짜기옵서예’를 미디어 파사드 기법으로 3D, 홀로그램 등의 기술을 활용해 리메이크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애플리케이션을 다수 스마트 기기와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중소 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개발 환경과 기술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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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컨소시엄은 보유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를 어학, 자연학습 분야 스마트 콘텐츠로 새롭게 제작하고 참여한 중소 콘텐츠기업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재웅 한콘진 원장은 “출범식을 통해 참여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진흥원은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