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게임, 게임스컴서 4천500만 달러 수출

일반입력 :2011/08/26 11:48    수정: 2011/08/26 11:49

전하나 기자

국산 온라인게임이 유럽 시장 진출의 관문인 독일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게임스컴2011’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4천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상담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계약 상담액 1천100만 달러에 비해 4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게임스컴은 39개국 557개사(독일기업 275개사, 해외기업 282개사)가 참여했으며, 27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한국 공동관에는 국내 중소 게임업체 15개사가 참가, 사전 바이어 섭외, 개별 통역 등이 지원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율 콘텐츠산업실장은 “직접 국제전시회에 참석해 해외에서의 한국기업의 인지도가 얼마나 높은지 잘 알게 됐다”면서 “유망한 국내 중소게임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다양한 정책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