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씩 치솟는 주파수 몸값…SKT·KT “포기 NO”

일반입력 :2011/08/22 18:08    수정: 2011/08/23 08:14

‘4천455억원→4천921억원→5천437억원→6천5억원→6천633억원’

1.8GHz 주파수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22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과 KT가 1.8GHz 대역의 주파수 경매에서 10라운드(누적 41라운드)를 치러 최고입찰가가 6천633억원으로 마무리됐다. 경매는 23일 09시에 속개된다.

1.8GHz 주파수 입찰가는 나흘 동안 진행된 경매로 최저경쟁가격에서 2천178억원, 3일차보다 628억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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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5억원에서 시작된 이날 경매에서 SK텔레콤과 KT는 이전 라운드보다 약 1% 많은 62억원씩 입찰가를 올려가며 눈치작전을 이어갔다.

23일 역시 양사가 이 같은 경매 추이를 이어간다면 1.8GHz 주파수 가격은 현재 최고입찰가인 6633억원에서 약 700억원 오른 7천300억원까지 상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