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나무 줄기를 잘라낸듯한 독특한 모양의 그루터기 모양의 스피커가 눈길을 끈다.
씨넷 아시아는 덴마크 산업 디자이너 토마스 래너가 제작한 '트리 스텀프 스피커(Tree Stump Speaker)'를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트리 스텀프 스피커는 말 그대로 나무 가지 모양이다. 테이블 위에 올려둘 수 있는 형태와 벽에 걸 수 있는 2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벽에 걸 수 있는 형태는 한쪽으로 나온 가지를 이용해 아이폰, 아이팟 도킹 오디오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반면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 있는 형태의 디자인은 3.5파이 이어폰 잭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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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피커는 나무 가지가 잘린 모양 부분에 4인치 드라이버 스피커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 스피커를 사용할 수 없다. 토마스 레너가 콘셉트 디자인만 제시한 상태고 실제 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신은 모양만 봐도 매우 자연스러운 음색이 나올 것 같다며 스피커 제조업체가 빨리 이 디자인을 채용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