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스피커, 태양광으로 '충전'

일반입력 :2011/06/13 10:04    수정: 2011/06/13 20:44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가전 제품 종류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최근 많은 인기를 끌며 여러 업체에서 경쟁적으로 제작하는 아이폰 및 아이팟 도킹 스피커에도 태양광 전원을 사용하는 제품이 등장했다.

美 씨넷은 에톤(Eton) 주식회사가 만든 '소울라(Soular) XL'을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올초 CES 2011에 최초 공개됐으며 최근 시중에 출시됐다.

소울라 XL은 대형 단결정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태양광 패널의 넓이는 약 465제곱센티미터(㎠)다. 광전효율이 높은 단결정 패널로 5시간 안에 내장된 2천밀리암페어(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완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음악을 재생하면서 아이폰과 아이팟도 충전할 수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은 제품에 따라 4시간이면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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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38.4센티미터(cm), 폭 13.3cm, 높이 20.6cm에 무게는 약 3.2킬로그램(kg)이다. 패시브 스피커 4개, 우퍼 2개, 트위터 2개 등 총 8개의 스피커 드라이버에 22와트(W) 출력이 가능하다. 씨넷은 거실이나 테라스에 두고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와 소리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소울라 XL의 가격은 300달러(한화 약 33만원)다. 현재 씨넷과 에톤은 씨넷 트위터를 통해 제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