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초 태양전지 에어컨 선봬

일반입력 :2010/06/16 11:33    수정: 2010/06/16 14:49

남혜현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국내 처음으로 가정용 에어컨에 태양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23평형 스탠드형 에어컨 실외기 상단에 태양전지 모듈을 채용해 에어컨 보조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친환경 태양전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LG전자측은 태양전지 모듈을 통해 시간당 최대 70와트시(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며 해당전력만으로 에어컨의 공기청정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에어컨에서 공기청정 기능만을 사용할 경우 소비전력은 50Wh 미만이며 냉방운전 시 태양전지를 보조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전기료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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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30명의 고객체험단을 선정해 30%(140만원상당)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험단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휘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14일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체험단은 9월까지 사용소감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노환용 LG전자 에어컨사업본부장은 에어컨 사업과 태양에너지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친환경 고효율 기술을 토대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