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로 만든 스피커 '무게가 무려 112kg'

일반입력 :2011/07/11 10:46    수정: 2011/07/11 14:11

이스라엘 대학생이 콘크리트로 만든 타워형 스피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씨넷아시아는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 슈무엘 린스키가 졸업 과제로 제출한 스피커 '익스포즈드(Exposed)'를 8일 소개했다.

슈무엘 린스키가 제작한 이 스피커는 콘크리트로 만들었기 때문에 한 쪽 무게가 무려 56킬로그램(kg)이다. 바닥에 세워두는 타워형 스피커는 무겁게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익스포즈드는 무게가 훨씬 더 나가는 것이다.

익스포즈드는 뿔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상단에는 기본 스피커 유닛을 탑재했고, 바닥 부분에는 저음을 낼 수 있는 베이스 스피커 유닛을 장착했다. 위 아래 2개 스피커는 96센티미터(cm) 길이의 파이프로 이어졌다. 소리를 흡수할 수 있는 소재는 전혀 쓰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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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콘크리트가 스피커에 어떤 음향 효과를 줄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익스포즈드 스피커는 졸업 과제로 제출된 디자인일 뿐 판매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슈무엘 린스키가 선보인 콘크리트 작업은 스피커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미 콘크리트로 만든 커피 메이커와 카누를 선보인 적이 있다. 아래는 콘크리트로 만든 커피메이커와 카누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