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디자인의 스피커 시스템이 등장했다. 이 스피커는 흡사 포도 넝쿨에 달린 열매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 이 스피커를 제작한 회사는 나무와 과일을 모티브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美씨넷은 프랑스의 오디오 스피커 업체인 엘립손(Elipson)이 천장에 메달 수 있게 디자인된 둥근 공 모양의 스피커 '사운드트리(Sound Tree)'를 1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4인치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스피커 지름은 15센티미터(cm), 무게는 개당 2.5킬로그램(kg)이다. 개별 스피커와 함께 바닥에 두는 8인치 드라이버를 탑재한 서브우퍼가 함께 구성된다. 이 서브우퍼에는 각각의 스피커와 연결되고 천장에 메달아 스피커를 지탱할 수 있는 케이블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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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트리는 2가지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다. 기본 6개 스피커를 사용하거나 12개의 스피커를 한 번에 설치할 수 있다. 최대 출력은 150와트(W)이며 가격은 최저 1만4천500유로(약 2천240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색상은 붉은 색 단 한가지다. 스피커는 물론 케이블도 붉은 색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외신은 붉은 핏줄이 엉켜있는 모습을 본뜬 것처럼 보여 뱀파이어를 연상시킨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