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최초로 허락한 자서전이 오는 11월 출간된다. 당초 예상보다 3개월 앞당긴 것으로 디자인을 바꾼 책의 표지도 함께 공개됐다.
최근 美씨넷은 사이먼&슈스터 출판사가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오는 11월 21일 출간한다고 보도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의 전 편집장인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한 '스티브 잡스 전기(Steve Jobs: A Biography)'는 당사자의 동의를 구한 첫 출간물이다.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싫어했던 스티브 잡스는 그동안 어떤 자서전 출간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시중 판매되는 스티브 잡스 관련 서적은 그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https://image.zdnet.co.kr/2011/08/17/vEx9zNTuy48rVC04oHI3.jpg)
아이작슨은 전기 집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잡스를 인터뷰 해왔다. 잡스가 유년시절을 보낸 집 등을 방문하며 그의 가족사와 유아 시절, 창업과 해고, 복직 등 전생애에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의 개인적생활가 IT업계 전문가로서의 삶을 함께 조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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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의 비공인 전기는 제프리영과 윌리엄 사이먼이 집필한 '아이콘 스티브 잡스(iCon)' 등이 있다.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의 전기는 ‘아이 워즈(i Woz)란 이름으로 출간됐다.
현재 이 책은 반스앤노블 등 미국 인터넷 서점에서 예약주문 가능하다. 정가는 32.5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