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최초로 허락한 자서전이 오는 11월 출간된다. 당초 예상보다 3개월 앞당긴 것으로 디자인을 바꾼 책의 표지도 함께 공개됐다.
최근 美씨넷은 사이먼&슈스터 출판사가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오는 11월 21일 출간한다고 보도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의 전 편집장인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한 '스티브 잡스 전기(Steve Jobs: A Biography)'는 당사자의 동의를 구한 첫 출간물이다.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싫어했던 스티브 잡스는 그동안 어떤 자서전 출간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시중 판매되는 스티브 잡스 관련 서적은 그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아이작슨은 전기 집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잡스를 인터뷰 해왔다. 잡스가 유년시절을 보낸 집 등을 방문하며 그의 가족사와 유아 시절, 창업과 해고, 복직 등 전생애에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의 개인적생활가 IT업계 전문가로서의 삶을 함께 조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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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의 비공인 전기는 제프리영과 윌리엄 사이먼이 집필한 '아이콘 스티브 잡스(iCon)' 등이 있다.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의 전기는 ‘아이 워즈(i Woz)란 이름으로 출간됐다.
현재 이 책은 반스앤노블 등 미국 인터넷 서점에서 예약주문 가능하다. 정가는 32.5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