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PSP 가격인하, 소니 연말 총공세

일반입력 :2011/08/17 07:42    수정: 2011/08/17 09:41

김동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1 행사에서 자사의 콘솔기기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가격인하 및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의 염가판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17일 SCE에 따르면 PS3의 경우는 종전 299달러에서 50달러 낮춘 249달러로 책정됐으며, 유럽은 249유로, 일본은 2만4천980엔으로 인하됐다. PSP의 경우는 외형과 일부 기기 성능이 달라진 99유로 가격의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PS3는 기존 제품에서 일부 유광 부분을 제거하고 부품을 간소한 시켜 가격인하를 시켰으며, 유럽 내에서만 출시가 예정된 신형 PSP의 경우 2개 스피커를 하나로 만들고 일부 유광 처리 부분 및 부품을 간소화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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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하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PS3의 상승세를 연말 기점에 맞춰 최고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내년으로 확정돼 있는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국내 PS3의 가격인하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으며, 신형 PSP는 유럽에서만 시판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