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 2분기 영업익, 전년동기비 72%↑

일반입력 :2011/08/16 19:11

송주영 기자

SFA가 2분기 국제회계관리(IFRS) 기준 매출 2천91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SFA는 2분기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59%, 영업이익은 72% 증가했다. 1, 2분기를 합한 상반기 매출액은 3천432억원, 영업이익은 445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각 65%, 91%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 급성장은 OLED 힘이 컸다. SFA 매출 60%를 차지하는 물류 부문에서 OLED 물류 수주가 늘었다. 김영민 SFA 부사장은 “OLED 물류 설비를 상당히 많이 수주하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FA는 상반기 물류 부문에서 2천228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수주 실적을 봐도 2분기 물류 부문은 1천567억원을 기록, 1분기 504억원과 비교했을 때도 대폭 성장했다.

SFA는 앞으로도 OLED 분야에 주력하며 외국계 회사가 독점하는 OLED 진공 물류 라인에 대한 성과를 기대했다.

SFA 상반기 실적의 또 다른 특징은 해외 매출 비중 감소다. 예년 20%에 달하던 해외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14% 규모로 줄었다. 2분기만 놓고 봤을 때는 12%로 상반기 비중에 비해 더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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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사장은 “해외 매출 비중 축소는 국내 수주가 급격히 증가한 때문”이라며 “해외의 경우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했기 때문에 매출 비중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FA는 하반기에도 국내 수주에 주력하며 해외는 거래선을 유지하면서 전략적인 선택 수주를 하는 것을 방향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