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세미, 상반기 영업익 15.3%↑

일반입력 :2011/08/16 16:27

손경호 기자

알에프세미가 스마트폰·태블릿에 사용되는 마이크로폰용 반도체(ECM)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에 15.3% 상승한 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알에프세미(대표 이진효)는 16일 공시를 통해 주력제품인 ECM칩의 세계 시장점유율 확대, 삼성전자의 TVS다이오드 구매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개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반도체 소자 전문기업으로 ECM칩은 물론 핸드폰·모니터·TV 등의 전기충격보호용 소자로 사용되는 TVS 다이오드 등을 생산한다. ECM칩은 휴대폰 송신부에 위치한 마이크로폰에 내장된 칩으로 통화시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를 변환한다. TVS다이오드는 전기적 충격으로부터 전자기기의 회로를 보호하는 보호용 소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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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효 알에프세미 사장은 “세계 경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태블릿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TVS다이오드의 생산도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까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에프세미는 반도체 설계에서부터 패키지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하는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2년에는 ECM 칩을, 2004년 고감도 ECM 칩을 개발했으며 자체 생산공장을 가졌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우러 2억6천만개의 칩생산능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