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세미, ECM칩 호조로 매출 25%↑

일반입력 :2011/02/12 13:16

반도체 소자 업체 알에프세미(대표 이진효)가 지난해 291억원 규모의 매출로 전년대비 25.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3.9% 성장한 75억원을 기록했다.

알에프세미는 지난 해 결산결과 마이크로폰용반도체(ECM) 칩 사업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이같은 실적 향상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ECM칩은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화시켜주는 소형반도체로 지난해 기준으로 알에프세미가 세계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ECM칩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마다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주력 사업인 ECM칩 외에 LED용 TVS다이오드와 PKG형 TVS다이오드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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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S다이오드는 정보통신기기, 영상 음향기기의 신호 입·출력 포트와 전원 등에 사용되며 순간 과전압(Surge)과 같은 전기적 충격에서 전자기기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보호용 소자다.

이진효 알에프세미 대표는 “기존 ECM칩의 판매 증가와 신규제품에 대해 역량을 집중해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