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혼합신호 반도체 제조기업인 아날로그디바이스(ADI)는 29일(현지시간) 반도체 기술을 응용해 제작하는 초소형 마이크로폰(멤스마이크로폰) 시장 1위인 놀스와의 특허소송에서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ADI는 “놀스와 해당 미국 내 지사들이 특허권을 침해하는 모든 마이크로폰을 미국에 수입하거나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배제 명령’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ADI는 또한 “이번 판결로 놀스의 일부 특허침해 관련 마이크로폰 매출에 대해 배상을 받아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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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놀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문제가 된 “부착방지코팅적용방식(Wafer Anti-Stiction Application)은 ADI가 보유한 특정 특허와 관련이 있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마이크로폰 패키지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부착방지코팅 방식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멤스마이크로폰 시장은 아이폰4 등 주요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12억개~13억개 출하량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