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클라우드 아이폰, 내달 8일 공개?

일반입력 :2011/08/13 12:12    수정: 2011/08/13 12:24

남혜현 기자

다음달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거론됐다.

美 씨넷은 12일(현지시간) 애플이 신형 MP3플레이어 '아이팟' 공개를 위한 미디어데이를 내달 8일 열고, 이 자리에서 '아이클라우드 아이폰'이라는 새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측 보도 했다.

이같은 소식은 애플 관련 사이트와 일본 언론 등에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해당 사이트는 '잘 알려진 익명의 소식통'을 근거로 애플이 이같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식 후속작인 '아이폰5'는 신형 아이팟의 실제 판매시점으로 예상되는 10월초나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당초 일부 외신에선 애플이 아이폰5를 예년처럼 6월경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애플은 아이폰5에 대해 함구했고, 결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유력 외신들은 10월 출시설을 강력하게 밀고 있다.

또 다른 보고서는 애플이 두 종류의 아이폰 발표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애플이 무료 클라우드 기반 아이폰을 아이폰5와 함께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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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아이폰은 iOS5와 아이클라우드를 결합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아이폰4보다 내부 저장공간을 줄이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신 가격을 내리는 방식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디넷은 이와 관련 애플이 아이폰 출시일자를 미룬것은 두 종류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선보이려는 의지 때문일 수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아이폰의 경우 신흥시장을 겨냥한 포석일 가능성도 높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