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맥-아이폰 동일 플랫폼 적용?

일반입력 :2011/08/04 10:50    수정: 2011/08/04 11:15

송주영 기자

애플이 개발할 차세대 칩 A6가 출시되면 맥, 아이폰 운영환경 통합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애플이 A6 양산 이후 아이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를 확장하고 이를 위한 유무선 통합 전략도 가속화할 것이라는 내용의 예측 보고서가 나왔다.

3일 씨넷은 시장조사업체 제프리&컴퍼니 보고서를 인용, 내년 이후 애플이 앱,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단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이폰, 아이패드용 운영체계를 통합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피터 미섹 제프리&컴퍼니 연구원은 “내년이나 2013년 iOS, OS X 통합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고서에서 언급했다. 씨넷은 보고서에 설명된 애플 향후 통합 작업 관련 시나리오를 보도했다.

‧운영체제 통합: 통합작업은 내년 또는 2013년 시작돼 2016년 완료될 전망이다. 전문가용 고성능 기기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기반 기술은 32비트 ARM칩이 될 전망이으로 전문가용 제품은 64비트를 적용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32비트 ARM을 기반으로 통합작업이 시작돼 64비트 ARM이 출시되는 시기 완료된다. 오는 2016년에 출시되면 애플은 단일 운영체제, 하드웨어를 갖게 될 것이다.

‧A6 양산: 애플은 A6 쿼드코어 시제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A6를 이용하면 모바일 기기를 PC만큼이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OS X, iOS 등 애플 운영체제는 A6에서 운영돼 모두 수행돼 상호호환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A6 적용: 아이패드A6를 적용한 아이패드3 출시는 내년 1분기 경으로 예상된다. 역시 A6를 적용한 아이폰5는 내년 2분기 이후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폰4S는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A5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A5를 탑재하면 아이폰에서도 아이패드2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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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PC: A6를 탑재한 맥북에어는 내년 하반기나 오눈 2013년경 출시될 예정이다. 맥북프로라인, 맥 PC는 오는 2016년까지는 64비트라는 이점이 있는 인텔칩을 계속 적용할 전망이다.

‧아이클라우드: 클라우드는 애플 전략 핵심이다. 클라우드를 이용해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기능, 동일한 콘텐츠를 유사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각 기능은 사용자가 어떤 기기를 사용해 로그온하느냐에 따라 사용자가 사용하는 기기에 최적화돼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