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절경 3D로 본다

KT스카이라이프, 15일부터 ‘3D파노라마 코리아’ 방영

일반입력 :2011/08/12 11:25

정현정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한반도의 다양한 생태와 지형을 3D카메라로 생생하게 기록한 3D다큐멘터리 ‘3D파노라마 코리아’를 15일부터 방영한다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가 1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자체제작한 ‘3D파노라마 코리아’는 30분물 총 13회로 구성됐으며, 15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제주도편, 보성편, 담양편, 영월·정선편, 강릉·동해·삼척편 등이 차례로 방영된다.

15일과 22일 저녁에는 첫 번째 지역으로 제주도의 절경을 3D입체영상으로 실감나게 소개한 제주도 1, 2편이 방영된다. 제주도는 스위스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추진해 온 ‘세계 7대 자연 경관’ 선정 캠페인에서 최종 후보지 28곳 안에 선정되며 주목 받고 있다.

15일 방영되는 1편에서는 서귀포 해안의 갯가 주상 절리대의 여섯모 돌기둥과 안덕계곡의 암벽들 등 한라산의 용암이 쏟아져 내려오면서 만든 기암절벽의 절경들이 소개된다. 또, 유배지였던 제주도에 남아있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화가 변시지의 황토빛 섬 등 예술적 정취를 더듬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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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은 야생의 섬 제주의 중산간 지방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은 화산인 오름과 오름 중의 으뜸인 한라산의 풍광과 제주도에만 있는 말몰이꾼인 말테우리와 말떼들이 만들어내는 역동성 등을 3D입체감과 함께 볼거리로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자체제작물 ‘3D파노라마 코리아’ 방영에 이어, 3D접사 다큐멘터리 ‘반디의 숲’, ‘3D리얼 골프레슨’ 등 접사 및 고속촬영기법 등을 활용한 3D다큐멘터리와 한류콘텐츠 및 여행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3D자체제작물을 신규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