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무선인터넷 산업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지원센터를 전국에 확대 구축하는 등 모바일 앱 개발자 육성에 적극 나선다.
방통위는 이동통신사, 포털사,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 등과 함께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원센터(SMAC)’를 전국으로 확대 구축하고 종합적인 앱 개발자 육성 정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우선, 올해 안에 서울 방배동과 상암동에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원센터’ 2개소를 추가로 확충해 수도권에 총 6개소의 앱 개발 지원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충청·호남·강원·대경·동남권 등 5대 광역경제권에는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역 거점센터’를 설치한다.
거점센터를 신청하려는 대학이나 기관 컨소시엄은 매칭펀드 방식을 통해 일정한 개발 공간과 테스트용 서버 구축 계획 등을 갖춘 후 오는 31일까지 MOIBA 홈페이지(www.moiba.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적격 심사를 거쳐 9월중 최종 결정된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모바일 앱 개발 지원 웹사이트(smac.kr) 등을 통해 초급 개발자를 위한 VOD를 제공하고,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4개 지역에서 중국 이상의 앱 개발자를 위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를 통해 미취업자나 학생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모바일 분야 특강 및 세미나 개최하는 한편, 서울과 부산 지역 대학생 총 200명을 대상으로 산학연계 인력양성을 실시한다.
관련기사
- SKT ‘희망 앱 아카데미’ 첫 수료생 배출2011.08.11
- KT, 오픈소스 개발자 행사 지원2011.08.11
- 하성민 SKT “1조 투입...개발자 2만 양성”2011.08.11
- 국산 모바일 앱개발, 민·관 뭉쳤다2011.08.11
앱 이코노미 활성화와 더불어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차세대모바일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응용·웹 서비스 기획·개발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스마트 모바일 기획 및 개발 전문가 기술자격 개발도 진행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센터 확대 구축으로 열악한 앱 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으로 모바일 개발자를 양성해 국내 스마트 모바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