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벤처기업 정부 지원 기관인 ‘모바일게임센터’가 9일 공식 개소했다.
모바일게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성남시가 우수 모바일게임 기업을 육성키 위해 공동 설립했으며 연간 5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된다.
이미 지난 6월 업체 모집이 완료, 18개 기업과 4개의 소규모 개발팀이 입주해 있다. 입주 기업은 앞으로 2년간 임대료 전액과 관리비 50% 면제, 경영·법률·마케팅 등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문화부는 민간 협력 공익형 퍼블리싱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국산 모바일 게임의 해외 수출 증대를 위한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게임 개발 기획과 품질관리, 마케팅, 수출 시장 현지화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모바일 산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연내 모바일센터 입주기업의 모바일게임 15종을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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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소식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흥길 국회의원, 김문수 경기도 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서병문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이사장,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 등 주요 관계자 80여명이 자리했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모바일게임센터가 기존 온라인게임 기반 시설인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게임 장르 간의 협업 등을 통해 상승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바일게임센터를 통해 젊은 벤처기업인들의 꿈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이 더욱 풍요로운 문화산업을 일궈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