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각과 관련 신주발행은 없을 것이라는 등의 소문에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 외환은행이 진화에 나섰다.
9일 외환은행은 "입찰적격자인 SK텔레콤, STX는 지난달 25일 예비실사를 착수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외환은행 등 협의회는 자료를 통해 “M&A 성공 진행을 위해 매각방식, 일정에 대해 운영위원회 소속 기관들과 충분히 정보를 공유하고 심도 있게 협의를 진행중이며 일치된 의견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신주 발행과 관련해 주식관리협의회 관계자는 “하이닉스 매각방식은 주식관리협의회 기관이 보유한 구주 매각 뿐 아니라 회사 재무구조 개선 등 투자지출 목적 신주 발행을 병행하는 것으로 계획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주발행을 위해서는 하이닉스반도체 이사회 결의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회사와 심도 있게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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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이닉스도 “이사회가 신주발행을 하지 않겠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는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하며 신주 발행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재확인했다.
주식관리협의회는 입찰적격자인 SK텔레콤, STX 예비실사를 다음달 초 완료하고 다음달 중순 이후 본 입찰을 실시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본계약 체결을 통해 연내 매각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